오늘은 정말로 소중한 순간들로 가득했던 행복한 하루였다. 어찌나 행복했는지 모를 정도로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좋은 하루였다. 아침부터 눈을 뜨면서부터 내게 찾아온 행운이었다.
일어나서 먼저 창문을 열었더니 따뜻한 햇빛이 내 방 안으로 쏟아졌다. 그때부터부터 행복함이 내 안에 넘치기 시작했다. 너무 좋아서 부랴부랴 물로 얼굴을 씻고, 아침 식사도 했지만 이번 주 토요일이다보니 어울려 짐작대로 제대로 하지 못하고 먹은 것 같다. 그래도 행복이 가득한 마음으로 아침을 마무리 짓고 외출을 준비했다.
나는 오랜만에 친구들과 약속을 잡아 함께 공원에서 놀기로 했었다. 이곳은 예전부터 자주 찾아가던 우리의 소중한 공간 중 하나였는데, 오랜만에 동참하니까 마치 옛일을 회상하면서 한 켠에서 눈물을 흘렸다. 그리고 그때 느꼈다. 이 순간이 정말로 너무나도 소중하다는 걸.
친구들과 함께 공원에서 거리두기를 지키며 놀다보니 나도 모르게 미소가 절로 나더라. 우리는 예전부터 습관처럼 스마트폰을 보지 않고 서로 얘기하면서 시간을 보내곤 했다. 그래서 그런지 이런 특별한 시간들이 더욱 소중한 것 같았다.
그리고 그날은 우리가 함께 운동을 하기로 했다. 오랜만에 몸을 움직이니 가벼워진 마음도 따라와서 기분 좋게 운동을 할 수 있었다. 왠지 몰라도 체력이 느는 게 느껴져서 즐거웠다. 겨울이라 그런지 공원에 남아있는 눈들도 맑고 아름다웠다.
놀다보니 시간이 너무 빠르게 흘러갔다. 하루종일 함께한 시간이 참으로 행복하고 소중한 순간들이었다. 친구들과도 오랜만에 좋은 시간을 가졌을 뿐만 아니라, 아름다운 자연과 함께하는 시간이 너무 행복했다.
하루가 저물어가는 동안 뜨거운 차 한잔을 마시며 자리에서 조용히 앉아 시간을 돌아보았다. 정말로 오늘은 정말로 소중하고 특별한 날이었다. 이렇게 행복한 하루는 정말로 오랜만이었기 때문에, 이런 순간을 다시 만들기 위해 노력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하루를 마무리 하며, 나는 내일 또다른 소중한 순간들로 가득할 하루를 기대하며 잠에 들었다. 오늘처럼 행복한 하루들이 많이 찾아오기를 기도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