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바람이 부는 정취에 심쿵! 산책 일기

오늘은 봄바람이 부는 아름다운 날씨였다. 창 밖을 보니 봄꽃들이 피어나고 나무들도 싹을 틔우고 있었다. 그래서 나는 오늘 저녁에 산책을 하기로 마음먹었다.

산책로는 조용하고 아늑한 분위기였다. 가까이에 있는 공원에 도착하여 걷지 않아도 무언가를 느낄 수 있는 그런 분위기가 편안했다. 나는 햇볕이 따뜻하게 내리쬐는 외출이라서 기분이 좋았다. 청명한 공원의 공기를 마시며 나는 산책을 시작했다.

둘러보니 어린이들이 웃으며 뛰어노는 모습이 눈에 들어왔다. 그들의 순수한 모습이 행복한 미소를 자아냈다. 나도 어렸을 적 같은 마음으로 그들을 따라서 뛰었다. 꽃무리 사이로 뛰어가며 순간적으로 어린 시절로 돌아간 듯한 느낌이 들었다.

산책로를 따라 걷다보니 시계의 시침 소리가 들렸다. 그리고 정갈한 꽃이 피어 나는 꽃길을 따라 계단을 오르기 시작했다. 계단 위로 올라가다보니 점점 시간이 멈춰버렸다. 분위기는 조용해졌고 바람도 느껴지지 않았다. 마치 세계의 모든 소음들이 멈춘 듯한 상황이었다. 높은 산과 푸른 하늘을 내려다보며 심신이 가라앉는 듯한 차분한 시간을 보냈다.

산책로에는 무수한 꽃들이 필었는데 그 중에서도 나는 체리꽃을 가장 좋아했다. 체리꽃은 아름답고 점잖은 분위기를 자아냈기 때문이다. 체리꽃 아래에 앉아 그 소중한 순간을 즐기며 시간을 잊어버렸다.

저녁이 되어 황금빛 햇살이 떨어지자 나는 공원 밖으로 나와 길을 걷기 시작했다. 산책로의 향기와 풍경이 아직도 내 마음 속에 남아 있었다. 봄바람의 향기와 함께 흘러가는 가을 잔디밭, 여름과 겨울을 제대로 누릴 수 있을 것 같은 아름다운 전망을 내 눈에 담아두었다.

느긋하게 집으로 돌아와 소파에 앉아 책을 펴보았다. 산책 도중 떠오른 아름다운 풍경들이 내 마음에 그려져 더욱 책 속 내용을 이해하고 즐길 수 있었다. 그리고 봄바람에 살며시 안겨 깊이 잠들었다.

오늘의 산책 일기는 봄바람이 부는 정취에 심쿵이라고 느껴지는 아름다운 경험으로 가득했다. 행복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낸 나는 다시 한 번 봄이 얼마나 좋은 계절인지 깨닫게 되었다. 봄이 오래있기를 바라며, 내일도 새로운 경험과 함께 아름다운 일상을 만들어가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