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바람과 함께하는 행복한 하루

오늘은 봄바람이 부는 아름다운 날이다. 이렇게 화창한 하루에 일어나게 되어 기분이 좋다. 아침에 눈을 뜰 때부터, 창문으로 살짝 드리워진 커튼 너머로 새소리가 들려왔다. 그 소리가 마치 봄을 알리는 메시지같아서 더 기뻤다.

일어나서 창문을 열어보니, 아침 햇빛이 따스하게 들어와 방안을 가득 채우고 있었다. 그리고 컬러풀한 꽃들이 정원에 피어나 있어서 봄이 확실히 왔다는 사실을 깨닫게 됐다. 정말로 행복한 하루가 될 것 같다는 예감이 들었다.

나는 아침 식사로 건강한 샐러드와 과일을 준비했다. 이런 가벼운 식사로 시작하니 식욕도 좋아지고 몸이 가벼워졌다. 식사를 마치고 나서는 외출하려고 밖으로 나갔다. 봄바람을 맞으며 산책하는 것은 참으로 상쾌하다. 어김없이 건강을 챙기기 위해 운동도 했는데, 이렇게 좋은 날씨에서 운동하는 것은 정말로 기분 좋았다.

산책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오면서, 좀 더 봄을 느낄 수 있는 곳으로 가보기로 했다. 근처 공원으로 향했는데, 공원 입구에서부터 꽃향기가 내 코를 간질이더라. 공원 안으로 들어서니 어디서부터 찍으면 예쁜 사진이 나올지 고르기가 어려웠다. 진홍빛 벚꽃, 파스텔톤의 튤립, 소란스럽게 피어있는 무지개 모양의 꽃들이 표정 없이 자랑스럽게 피어나 있었다.

나는 그 꽃들 사이에서 사진을 찍었다. 그리고 동시에 천천히 걸으며 이 아름다움을 감상했다. 랜턴을 들고 밤이 되면 꽃들이 더욱 아름다울 것 같다는 상상을 해보았다. 그렇게 속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시간 가는 줄 모르고 공원에서 시간을 보냈다.

집에 돌아와서는 저녁식사를 준비했다. 봄철 특이한 와일드 장미 꽃을 사용한 요리를 만들어보기로 했다. 와일드 장미 꽃은 식용이 가능하며 독특한 향을 가지고 있어, 요리에 사용하면 맛과 멋을 더해준다. 첫 입을 먹었을 때는 참신한 맛에 놀랐다. 예상외로 상큼한 맛과 꽃 향기가 입 속에 가득했다. 봄바람과 함께 즐기는 요리로 하루를 마무리하는 것은 참으로 행복하다.

오늘은 정말로 행복한 하루였다. 봄바람이 불어와서 기분 좋은 날씨에 운동과 산책을 즐기고, 아름다운 꽃들을 감상하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어서 좋았다. 봄의 아름다움을 마음껏 누릴 수 있는 하루였다. 이런 순간들이 계속 이어지길 바래, 다른 날도 이런 행복한 일상을 만나고 싶다.